[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지역 내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외국인 운전자 교통사망자가 6명으로 전체 사고 대비 10.6%를 차지하는 등 인구 비율 대비 다수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명 증가한 수치다.
충남경찰청, 외국인 '교통안전 교육' 집중 추진 [사진=뉴스핌DB] 2024.04.18 |
경찰은 지역 내 외국인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4곳과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5곳,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교 17곳을 방문해 외국인 대상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충남청에서 제작한 교통안전 홍보영상을 외국어로 번역·송출하는 등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교육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교통안전 인식을 전반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우리 사회 한 구성원인 외국인 노동자·이주민·대학생 교통안전도 중요한 만큼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관련 기관·단체 등 종사자들이나 외국인을 이웃으로 둔 도민들도 함께 생활하는 외국인에게 교통안전 상식을 알려주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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