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본입찰…내달 우협대상자 선정 예상
'美노선 받는' 에어프레미아, 화물 제외되나
화물 AOC 빨리 받은 이스타항공에 '주목'
에어인천, 여전히 인수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이 열흘 정도 남은 가운데 인수 후보들은 막판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두 곳 선정을 예상하면서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이 남은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본입찰은 오는 25일로 예정됐다. 매각 측은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 에어인천 등 인수 후보 4곳에 이날까지 자금 등 조건을 모두 갖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 화물기. [사진=제주항공]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한다면 최대 두 곳이 뽑힐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드컴퍼니를 인수 주관사로 선정했다. 여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MBK와의 협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일 해명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의 인수 후보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이 '전면 부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사실상 MBK와의 협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아니었다면 해명공시를 통해 확실히 밝혔겠지만, 공시 내용을 볼 때 가능성이 높다"며 "모기업인 애경그룹과 MBK가 합심하면 제주항공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가장 먼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파빌리온PE와 손잡았다. 다만,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이 에어프레미아로 향하는 만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는 다른 곳으로 향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을 이관받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협의 초반, 화물사업부까지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EC 측에서 동의하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는 것이 업계 측 설명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에어프레미아의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역시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

인수주관사로 삼일PwC를 선정한 이스타항공의 경우 최근 4년 만에 화물 AOC를 재취득하며 유력 후보자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빠른 AOC 취득을 두고, 국토부가 화물사업부 인수전을 고려했다는 방증으로 해석한다. 여기에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VIG파트너스가 지난해 말 기준 1조5000억원 상당의 펀드로 자금을 확보한 것까지 고려하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에어인천의 유력설도 나온다. 에어인천을 보유한 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를 위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심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소시어스 이병국 대표가 KDB산업은행 M&A실 재직 시 경험이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는다. 아시아나는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 체제하에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에어인천 컨소시엄 구성이 이번 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에어인천은 딜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췄을 뿐 나머지 부분에서 타 항공사들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에어인천은 이번 M&A의 기본 조건을 맞춘 수준"이라며 "좀 더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지만 향후 지속 가능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유력한 후보로 거듭날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이번 딜은 산업은행보다 대한항공 의사가 더 중요해서 인적 네트워크의 강점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사실상 제주항공은 우협 대상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남은 자리를 놓고 나머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건은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상반기 안에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