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퇴장 악재... 신태용, 항의하다 경고 받기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퇴장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개최국 카타르에 완패했다. 인도네시아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카타르에 0-2로 졌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지난 1월 28일에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 16강전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28 psoq1337@newspim.com |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A조 최하위로 쳐졌고 카타르는 승점 3을 따내며 A조 선두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호주와 요르단은 0-0으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갖었다.
K리그1 수원FC에서 뛰는 알리프 리파이가 선발 출전한 인도네시아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더 이바르 제너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9분 아메드 알라위의 프리킥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12분엔 신태용 감독이 판정에 대한 강력한 항의로 경고를 받았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공격수 라마단 사만타마저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인도네시아는 18일 호주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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