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채상병 특검 21대 국회서 반드시 처리...정권심판 이유 중 하나"

기사입력 : 2024년04월15일 11:07

최종수정 : 2024년04월15일 11:17

15일 현역 의원 및 당선인 합동 기자회견
"김진표,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해달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50일 가량 남은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문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 116인이 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현역 30여명과 부승찬, 최민희, 채현일 등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1 yooksa@newspim.com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께서는 이번 총선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매섭게 심판했다"며 "그 심판의 이유 중 하나가 채상병 사망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장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외압 의혹, 거기에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도피성 출국·사퇴까지 국민들은 대한민국 상식이 무너지는 장면을 똑똑히 목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결과 투표로 심판했다"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이 여기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국정기조를 바꿔라'고 명령했다. 국회도 이러한 민심을 받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실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국정을 쇄신하겠다' 말했다"며 "국민의힘 역시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 이 반성이 진심이라면 말만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요구한다.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정녕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당장 통과 협조에 나서라"고 부연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느냐 마느냐가 21대 국회가 할 일을 하는 국회였는가 아닌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시켜달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