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부터 운행...지역·도시간 접근선 향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24년만에 개통한다.
청주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차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도로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1834억원을 투입해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km(상당터널 L=4.0km 포함)의 왕복 4차로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부터 시작한 청주외곽을 순환하는 3차우회도로(총 41.84km) 전 구간 통행이 20여년 만에 가능해졌다.
3차우회도로 개통으로 청주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면서 교통난이 해소와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이 확충되는 등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통팔달청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만 국도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를 추가로 진행함에 따라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은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이동은 1.1km 떨어진 구성교차로(지방도592호선)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증평 방향 연결로 개통도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