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감 느껴…의정사태 해결부터"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이 차기 대한병원협회(병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4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성규 신임 대한병원협회장. [출처=동군산 병원 홈페이지] |
이 당선인은 "현재 병원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우선으로 의정 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뛰는 것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당선인은 "의료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자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존중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전주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현재 전북 군산에서 동군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병협 기획·정책위원장과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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