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될 광주광역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공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이달부터 8개월간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시험·인증·평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사업공고문 [자료=TS] |
TS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2022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험·인증·평가 기업 지원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23년 11월 개소한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등을 활용해 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기술개발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 지역 내 친환경車 생태계 육성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자동차 관련 본사, 연구소, 공장이 있거나(전후방산업 포함), '제작자등 등록증'의 주소가 광주에 소재한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시험·인증·평가 비용의 최대 80%(항목 당 3520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비용 절감 혜택이 증가될 전망이다. 참여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안전성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미래차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며 "특히, 지역 거점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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