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4·10 총선] 강준현 민주당 국회의원, 세종시 을구서 재선 성공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9:03

"4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 을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강 의원은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세종시 을구의 총 유권자 12만 9759명 중 유효투표 8만 8297표 중 4만 9621표(56.19%)를 획득해 3만 3148표(37.54%)를 얻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세종시 을구에서는 이밖에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가 4104표(4.64%)를 얻었고 한국국민당 박종채 후보는 174표(0.19%)를 얻었으며 무소속 신용우 후보는 1250표(1.41%)를 획득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3월 공약을 발표하는 강준현 의원. 2024.03.06 goongeen@newspim.com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이번 총선 세종지역 출구조사 결과에서 을구에서는 강 후보가 53.2%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돼 이준배 후보(39.8%)를 따돌리고 우세한 것으로 분류됐었다.

강 의원은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금남면에서 태어나 남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도전하는 이춘희 후보를 지원하며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2017년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2022년 당시 이해찬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거구가 분할되면서 그는 자신의 고향이 포함된 세종시 남쪽(갑구)에서 출마하기를 원했지만 홍성국 의원이 전략공천되면서 을구(북쪽)로 급선회했다.

강 의원은 이해찬 의원 보좌관 출신이고 자신보다 먼저 이춘희 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강진 씨와 당내 경선을 치뤄 공천을 받아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와의 본선에서 4만 6000표(58%)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지난 2월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 개헌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및 지방법원 설치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민생을 바닦내고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라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시민 여러분과 함께 밝은 내일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을구 직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사진=KBS화면 캡쳐] 2024.04.10 goongeen@newspim.com

강 의원은 갈은 달 22일 중앙당으로부터 세종시 을구에 단수공천을 받아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 들었다.

3월 6일에는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이라는 의미로 '세종 3·2·1 프로젝트'를 선거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의원은 북부권에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하고 조치원 비행장 부지에 세종시 제2청사를 건립하며 택지 3만호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에 '충청광역행정청'을 설립해 지역간의 기계적인 연합에서 나아가 메가시티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안정적으로 추진할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3월 17일 조치원읍 럭스스퀘어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지 약 한달만에 재선에 성공하는 결과를 얻었다.

강 의원은 "시민 여러분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년 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 정권의 폭정과 폭주 반칙을 막아내기 위해 견제와 감시 기능을 확고히 하겠다"며 "앞으로 현 정권의 무도, 무책임, 무능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