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연합과 진보당 부산시당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혜경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노정현 민주당 진보당 연제구 단일후보, 김명신 진보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참가했다.
김명신 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은 선거가 눈앞인데도 언론사에는 회칼테러 협박을 하고, 대한민국 대사 자리를 범죄피의자 해외도피처로 만들었다. 875원 대파로 국민을 속이려 한 일에 대해선 말도 안 되는 변명만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노정현 민주당·진보당 연제구 단일후보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2년은 너무 길었다. 이대로 3년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나아가 국민이 행복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례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며 "더불어민주연합은 3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비례와 지역구를 함께하며, 민주주의와 진보적 가치가 살아있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연합정치"라고 설명했다.
또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한 노동자와 청년 비례후보를 국회로 보내 달라"며 "비례순위 5번 정혜경 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이며, 국회의원 후보 중 유일한 비정규직 당사자"라고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비례순위 11번 전종덕 후보는 32년 차 간호사로 노동 전문가이자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내며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조례를 제정했었다"면서 "비례순위 15번 손솔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화여대 방문 거부 행동에 앞장섰다"고 치겨세웠다.
또 "부산 노정현 민주당 진보당 연제구 단일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노정현 후보는 마을노인학교 교장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부산최초 진보정당 재선 공직자를 지냈다. 공직자가 아닐 때는 주민대회를 열어 전구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이뤄냈다"고 자랑했다.
김 부위원장은 "진보당 후보들이 심판돌풍을 만들고 있다. 더 많은 부산시민들께서 투표해야 이 심판 돌풍이 국민승리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투표장에서 소중한 국민승리 한 표를 행사해 달라. 무능하고 독선적인 권력을 멈춰 세우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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