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 출산 축하금 신설… 개인당 100만원 지급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과제 4대 전략 11개 주요과제 발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이 첫째 아이 출산 축하금으로 개인당 100만원 지급하는 등 후생복지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소방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소방청은 4대 전략인 ▲맞춤형 후생복지 서비스 확대 ▲함께 약속하는 근무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적 개선 ▲소통·화합 및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을 중심으로 11개 중점과제 38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소방청 로고=2024.04.08 kboyu@newspim.com |
맞춤형 후생복지 서비스 확대 차원에서는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새로 신설해 개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는 200만원, 셋째 이상에는 300만원을 지급한다.
일하는 방식 개선 차원에서는 같은 정부세종 2청사 입주기관인 인사혁신처, 국세청과 '부처 간 벽 허물기' 차원에서 3개 부처가 원팀이라는 인식하에 청사공간 공동활용,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업무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뿐만 아니라 음악회, 체육회 등 동호회 간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연합동호회 구성하며 합동 가족힐링캠프, 감성동행, 직원 자녀대상 체험행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 후생복지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후생복지 시책 발굴과 직원 의견수렴 창구로 상시 운영해 나가고 퇴직예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안내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복무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유연근무와 출장 정산 처리를 모바일공무원증과 연계하는 '스마트 복무 관리 지원사업'도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휴식 있는 삶을 위해 소방청 직장동호회 활동비 지원을 확대해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격증 취득 시 자기 계발비를 지원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비효율적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고 싶은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앞장 서겠다"면서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안전하고 마음 편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참신한 소방정책을 발굴해 국민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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