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원식 "북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 4월 중순 발사 예상"

기사입력 : 2024년04월08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04월08일 13:50

북한,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
"4월 말까지 가능성 열어놓는 게 합리적"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북한의 정찰위성 추가 발사에 대해 "4월 중순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참관한 뒤 기자들과 만나 "3월 중이면 (북한이) 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를 했는데 몇 가지 추가 보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했다.

한국군의 '425사업 2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8일 아침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저녁 7시 17분) 미국 스페이스 엑스(SpaceX)사의 팰컨 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 엑스]

다만 신 장관은 "며칠 더 두고 보면 보완 사항이 또 지연될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4월 말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북한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올해 4월 1일자로 노동신문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 발사 시 미흡했던 사항을 보완해서 발사 준비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고, 오늘 우리가 정찰위성을 발사했기 때문에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4월 중순에는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425사업 2호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정찰위성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아침 8시 17분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사의 팰컨-나인(Falcon-9) 발사체에 실려 올라갔다.

2023년 12월 2일 '425사업 1호 전자광학(EO)/적외선 열상(IR)'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쏘아 올린 지 128일 만이다.

미국 시간으로는 4월 7일 저녁 7시 17분에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엘시(LC·Launch Complex)–39에이(A) 발사장에서 발사됐다.

2호기는 발사 3분 10초쯤 페어링이 분리됐으며 약 44분 뒤 발사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진입했다.

이어 54분 후인 9시 11분에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시간 37분 후인 10시 54분에 해외 지상국과 2차 교신한다. 발사 9시간 36분 후인 오후 5시 53분에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한다.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위성이 자리를 제대로 잡고 도는 것이 확인되면 정찰위성 2호기 발사는 성공으로 판정된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