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승진이 입단 3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승진(17) 4단은 7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3번기에서강재우 초단에게 2-0 완봉승, 최종 우승(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승진. [사진= 한국기원] 2024.04.07 fineview@newspim.com |
김승진 4단은 오후 1시 열린 1국에서 2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뒤, 15분 뒤 속행된 2국에서 16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입단 후 첫 우승에 성공한 김승진 4단은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따라 5단으로 한 단 특별 승단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승진은 "입단 후 첫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최종 목표는 세계대회 우승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 3년 안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 매 라운드 3번기로 진행, 신예 기사들에게 보다 많은 실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한시간으로 각자 5분에 추가시간 20초 피셔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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