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현직 교사들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현직 교사 등 다수 피의자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감사원이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직 교사 등 56명을 경찰에 수사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대치동 학원가. [사진=뉴스핌 DB] |
사교육 카르텔 의혹은 전현직 교원이 문제를 제작해 학원측에 제공하는 대가로 최대 수억원의 금전을 받은 것과 관련된 사안이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사건과 자체 첩보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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