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4일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홍콩 오리올 사(社), 하동축협, 농협 한우지예와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영 하동축협조합장, 안동환 농협 한우지예 대표, 조엘 추 오리올 대표 등 총 19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가운데 진행됐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왼쪽 두 번째)가 4일 하동축협 한우프라자에서 홍콩 오리올 사, 하동축협, 농협 한우지예와 체결한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4.05 |
협약을 통해 하동군과 농협 한우지예는 하동솔잎한우의 우수한 품질 유지와 홍콩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홍콩 오리올 사를 하동솔잎한우의 제1 판매 대행사로 지정하여 홍콩 내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시식회 및 설명회를 통해 하동솔잎한우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한 수출 증대가 하동솔잎한우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수출처 확보는 물론,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하동솔잎한우를 수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9.7톤, 226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국제 시장 진출 사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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