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든 해트트릭... 맨시티 15경기 무패 행진
아스널, 루턴 타운 꺾고 1위 탈환... 선두 경쟁 치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필 포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애스턴 빌라를 완파하고 선두 아스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는 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4-1 승리를 거뒀다. 리그 5위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을 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맨시티의 승리에 한숨 돌렸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든이 4일 열린 EPL 31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경기를 마치고 해트트릭 기념으로 공을 갖고 그라운드를 나가고 있다. 2024.4.4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15경기 무패 행진(11승4무)과 함께 20승7무3패(승점 67)로 아스널(승점 68)-리버풀(승점 67)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스널은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21승5무4패로 1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에 승점 1이 앞서며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전반 11분 도쿠의 컷백 크로스를 로드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 애스턴 빌라의 듀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맨시티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포든이 수비벽 사이로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든이 4일 열린 EPL 31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4.4 psoq1337@newspim.com |
후반 17분 맨시티는 추가골을 넣었다. 로드리가 수비를 제치며 돌파한 뒤 포든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포든이 왼발로 밀어 찬 공은 파 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포든은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곧바로 일어나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챈 뒤 왼발 대포알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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