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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두산 꺾고 6연승…한화 구단 역사상 첫 8승 2패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23:04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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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광현이 허리를 부여잡고 조기 강판했지만 SSG는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SSG 에레디아는 올 시즌 처음 나온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死球·몸에 맞는 공)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가 시즌 초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둔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 문학 SSG 3-2 두산… 에레디아 투런포 이어 10회말 끝내기 死球

SSG 에이스 김광현은 4일 열린 두산과 홈경기에서 공 41개만 던지고 스스로 내려갔다. 왼쪽 허리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서다.

김광현. [사진 = SSG]

김광현은 3회초 박준영과 정수빈을 연속 범타로 막고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곧바로 최민준에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2.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은 승리 투수가 될 경우 정민철 해설위원(161승)과 개인 통산 최다승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연장 10회말 SSG는 이지영의 몸에 맞는 공과 최경모의 희생번트, 최지훈의 우중간 안타와 박성한의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에레디아는 4회말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의 몸쪽 포크볼을 잡아당겨 선제 투런포(시즌 2호)를 터뜨려 이날 SSG가 얻은 3점을 혼자 책임졌다.

◆ 대전 한화 6-5 롯데… 페라자 스리런 동점포, 채은성 역전 2루타

한화는 롯데와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지난 2일 패배로 연승 행진이 끊겼던 한화는 3일 우천으로 휴식 후 이날 다시 승리, 8승2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화가 시즌 초 8승2패를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인 1992년(7승1무2패)을 넘어 구단 역사상 개막 후 10경기 최고 승률이다. 한화가 우승을 차지한 1999년에도 10경기 성적은 7승 3패였다.

한화는 1-4로 끌려가던 5회말 최재훈의 안타와 임종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우월 스리런(시즌 5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페라자는 최정, 한유섬(이상 SSG)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는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역전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선 안치홍의 병살타로 한 점을 더 뽑았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났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하며 역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 잠실 LG 8-7 NC… 구본혁 끝내기로 11회 케네디 스코어 승리

LG는 NC와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8-7 케네디 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2연승한 LG는 4위로 올라섰고 2연패한 NC는 5위로 떨어졌다.

두 팀은 11회 운명이 갈렸다. 11회초 NC는 무사 1, 2루에서 서호철이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형준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위기 뒤에 기회를 맞았다. 11회말 홍창기, 김현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때 주자 모두 뛰어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타자 구본혁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에서 떨어지면서 4시간 17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팀 선발은 5회를 다 채우지 못했다. LG 선발 엔스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했고 NC 선발 김시훈은 2.1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 수원 KIA 6-3 kt… 강백호 홈런 치고, 8회부터 포수 마스크 써

KIA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두들겨 kt를 6-3으로 꺾었다.

KIA는 2회초 최원준의 싹쓸이 적시 2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로 선제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와 후속 타자 이우성, 김선빈이 3연속 안타를 집중해 5-2로 달아났다. 7회엔 소크라테스가 주권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10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kt 강백호는 4회말 KIA 선발 이의리의 시속 143㎞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시즌 2호)이다. 강백호는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백호. [사진 = kt]

강백호는 8회초 수비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다. 9회초 1사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1루 주자 박찬호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강백호는 최근 포수 전향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올 시즌 세 차례 포수로 교체 출전했다.

◆ 대구 키움 10-1 삼성... 키움 4연승, 삼성 7연패

키움은 대구에서 삼성을 10-1로 크게 이겼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키움은 4안타 빈타에 허덕인 삼성을 7연패에 빠뜨리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5-1로 앞선 9회초 이형종의 2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5.2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키움 1번 타자 이주형은 4타수 4안타 2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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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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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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