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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혁명은 물가와 금리를 어디로 이끌까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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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의 생산성 증가와 중립금리 상승"

이 기사는 3월 26일 오후 4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인공지능(AI)은 주요국의 물가상승률과 시장 금리를 어디로 이끌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AI는 인류 문명사에 축복인가 저주인가`라는 질문처럼 많은 가정과 상상을 전제로 한다. 작년부터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주요 숙제거리이기도 하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 경우 AI보급에 따른 생산성 증대는 실질 중립금리를 밀어올린다. 다만 본격적 활용단계에서 AI의 노동 대체가 급진적일 경우(실업률 급증) 그리고 생산성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가 소수 집단에 편중될 경우 대중의 소비 기반은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 이는 디스인플레이션적이며 시장 금리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치와 재정정책이 어떻게 대응할지, 직군별 저항과 규제가 AI의 확산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요 변수로 남는다.

1. AI와 생산성

AI가 물가와 금리에 미칠 영향을 논하려면 AI가 불러올 생산성 증진 효과부터 따져야 한다.

과거 기술 혁신의 경험에 바탕해 지난해부터 여러 기관들에서 추정 작업이 이뤄져 왔다. 일례로 작년 3월  골드만삭스 분석팀은 생성형 AI가 보편적으로 보급된 시점으로부터, 즉 기업의 절반(50%)이 AI를 도입한 시점으로부터 10년간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매년 1.5%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전제(기업의 50% 도입) 하에서 AI는 향후 10년간 연간 글로벌 생산성 증가율을 1.4%포인트 끌어올리고 전세계 GDP를 연간 7%(7조달러) 늘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AI가 향후 10년간 글로벌 생산성 증가율을 연간 1.4%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AI가 향후 10년간 인지·지식 근로자(cognitive or knowledge worker)의 생산성을 30%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경제에서 인지·지식 근로의 직간접적 비중이 60%를 차지한다고 할 경우 경제의 총 생산성은 18% 증가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생산성의 증가 속도와 발현 시기에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연구기관들의 추정 작업은 AI 보급이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았다. 아래 웰링턴 운용의 작년 11월 보고서에 실린 표는 기관별 그 추정치를 소개하고 있다. AI도입으로 생산성이 연간 최소 0.5%에서 최대 6.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자리한다.

연구 기관들은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0.5%~6.8%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웰링턴 운용]

2. 생산성과 중립금리

교과서적으로 생산성 증가는 자본의 한계생산성을 끌어올려 (실질) 중립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2023년 8월 웰스파고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중립금리는 1960년대 후반 이후 추세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생산성 증가의 광범위한 변동과 아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그리고 IT 기술혁신에 따른 생산성 증가가 본격화한 1990년대 후반 중립금리도 함께 높아졌음을 강조했다.

AI의 광범위한 보급과 활용이 이뤄지기 전 단계, 즉 가시적인 생산성 증대가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도 AI 관련 선행 투자는 총저축 대비 높아진 투자수요로 인해 중립금리 - 중립금리는 투자(자금수요)곡선과 저축(자금공급) 곡선이 만나는 접점이다- 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다.

최근 중립금리 상승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에서도 `경제의 디지털전환· AI로 전환(AI관련 투자)`은 기후변화 문제(녹색투자 자극)와 지정학적 마찰(글로벌 공급망 재배치 과정에서 투자 확대) 등 여러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늘어나는 투자 수요와 함께 중립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웰스파고는 "AI로 전환이 생산성 증가율을 높이는 투자 급증으로 이어지면서 실질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며 "`모든 조건이 동일할 경우` 생산성 증가 속에 실질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결과적으로 향후 수년간 명목금리 역시 2010년대 목격했던 금리 레벨보다 높을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과 실질 중립금리(R*) 추이 [사진=웰스파고]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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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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