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3일 공감홀에서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의 성과 평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 경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열린 지원청, 직속 기관의 성과 평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성과평가 계획 연수 [사진=경남교육청] 2024.04.03 |
연수 내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변경된 성과 평가의 내용, 성과 관리에 필요한 강조 사항 등이다.
성과 평가는 도교육청의 앞날과 전략에 기초한 조직 구성원들의 목표와 활동 실적을 평가해 경남교육정책, 기관 관리에 반영해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성과평가는 '2024년 경남 교육 5대 약속(▲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모든 학생의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생태전환교육 ▲행복한 일터 조성)을 반영한 성과 지표를 개발·설정해 성과 지표를 고도화하고 성과관리평가단 공개 모집, 성과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추진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과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 평가 순위를 공개하지 않던 것을 올해부터 성과 평가 결과를 환류하고 성과 지표를 고도화하기 위해 그룹별 상위 30%까지만 평가 순위를 공개한다.
이어 수년간 지표 관리로 목표 달성 한계점에 도달한 초과 근무 감축 실적을 과감하게 폐지하는 등 성과관리대상자 설문 조사 의견과 성과관리평가단 점검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합리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했다.
최종 성과 평가 결과는 내년 2월에 공개될 예정이며, 공무원의 성과 연봉 및 성과 상여금 등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부터는 교육지원청(직속 기관) 소속 장학사(연구사)의 성과 관리 평가 결과를 해당 기관의 성과상여금심사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평정 요소를 결정하던 것을 30% 이상 성과 상여금 등급 결정에 반영·권장하도록 해 성과 평가의 일관성 및 객관성을 확보했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경남교육 주요 업무와 부서 핵심 업무가 성과 지표에 반영돼 성공적인 성과 관리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경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도 큰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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