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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경기 용인병 부승찬 vs 고석...장교 출신 정치신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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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교 출신 정치신인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1호 공약은 '정권 심판'
국민의힘 고석, 지하철 3호선 연장·첨단전략산업 유치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이번 총선에서 용인병에는 군 장교 출신 정치신인 2명이 출마한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고석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 정책'을 걸고 한바탕 승부에 나섰다. 

용인병은 풍덕천1·2동, 신봉동, 동천동, 상현1·3동, 성복동이 포함된 지역구다. 본래는 보수 정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55%를 얻어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를 3.61%포인트(p) 차이로 이기며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현재까지는 민주당이 우세하다. 중부일보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달 25~26일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8%, 고석 국민의힘 후보는 39.4%를 얻었다. 

부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기반으로 표심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의 1호 공약은 대통령실 이전 국정조사 및 특검이다. 그는 "급조된 대통령실 이전 결정은 헌법 위반이고, 인수위법 위반이고, 정부조직법 위반,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국가의 중요정책 결정이 당선 확정 후 단 4일 만에 이루어질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국방부 출신 부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해 2월 출간한 서적 '권력과 안보'에서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아 압수수색 및 기소를 당했다. 반면 부 후보는 책에 군사 기밀은 없다며 수사 결정을 정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부 후보가 서적에 윤석열 대통령 관저 선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썼는데, 이를 빌미 삼아 '괘씸죄'로 고발한 게 아니냐는 설명이다.

그는 선거공보에서 "연이은 부자감세로 작년 56조 세수펑크가 발생해 나라 곳간이 비었지만, 대통령은 지키지 못할 공약만 남발한다"며 "이종섭 전 장관은 국외로 빼돌리고 대일 굴욕외교와 전쟁위기, 김건희 비리게이트 의혹 덮기 등 성한 곳이 없다"고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김건희 특검법, 한동훈 고발사주 진상규명을 하겠다고도 했다. 

지역을 위한 대표 공약은 신분당선 요금 인하다. 현재 신분당선 수지구청~신사는 '구간별도운임' 제도 때문에 다른 노선보다 요금이 비싸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간별 사업자를 통합하고, '거리비례제'로 요금 체계를 변경하면 별도요금 폐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고 후보는 부 후보의 프레임에 '지역정책'으로 맞불을 놨다. 그는 지난 야당 국회의원이 수지에 터를 잡은 지난 4년간 중앙 정치에 휩쓸려다닐 뿐 지역정책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6월부터 정책연구단체 수지새미래연구원을 운영하면서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고 주장한다. 

고 후보는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꾸준히 내세운다. 그는 "신봉동 등 수지구 서부지역의 경우 지하철이 닿지 않아 주민들이 버스에만 의존하며, 신봉2지구 등 개발사업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교통 불편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이 임기 내 첫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용인을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두 후보는 복지, 소상공인, 교육, 가족 및 청년과 관련된 공약은 비교적 고르게 제시한 반면, 고 후보는 첨단전략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중점을 뒀다. 

고 후보는 "용인 반도체관련 500조 투자효과를 수지로 끌고 올수 있도록 SRT수지분당역 신설과 동천역 지하아케이드를 연결하겠다"며 "동천역일대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해서 입체복합화하여 첨단업무, 주거, 여가문화 등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후보(1970년생)는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공군 소령으로 예편한 후 연세대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국제안보전략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정책보좌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국방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고석 국민의힘 후보(1960년생)는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 2022년 6월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국민의힘 용인시 병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해 정치권과 첫 연을 맺었다. 

본문의 여론조사는 용인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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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윔', 빌보드 '핫 100' 1위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3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메인 송 차트 '핫 100'(4월 4일 자) 정상으로 직행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펼쳐졌다. 2026.03.21 photo@newspim.com 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이후 팀 통산 일곱 번째 1위 곡이다. 또한 '스윔'은 1190번째 '핫 100' 1위 곡이자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89번째 노래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1위 곡 중 단 7%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사례다. 빌보드는 "1971년부터 1979년까지 9개의 1위 곡을 기록했던 비지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팀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1958년 8월 '핫 100' 차트 시작 이후 그룹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위 곡을 보유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그룹 최다 1위 기록은 비틀스(20곡)가 가지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슈프림스(12곡), 비지스, 롤링 스톤즈(8곡) 그리고 방탄소년단 순이다. '스윔'은 지난 20일 발표됐으며 26일까지 집계 결과 스트리밍 153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 2580만 회, 디지털 및 실물 싱글 판매량 총 15만 4000 장에 달했다. 빌보드 '스트리밍 송 차트'에 2위로 진입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8위로 데뷔했고 이 역시 팀의 역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진입 순위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를 찍어 방탄소년단의 13번째 1위 곡이 됐다. 이들은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그룹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3년 9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선보인 앨범으로 '빌보드 1위'라는 큰 영광 얻게 되었다.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아미(팬덤명)분들은 물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기 위해 고민했다. 이를 대표하는 타이틀곡 '스윔'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곡이 국경을 넘어 많은 분들께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는 음악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30일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4일 자) 정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을 동시에 점령한 것은 2020년 미니 7집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이후 약 6년 만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3-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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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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