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생명금융)는 지난해 순이익 689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은 또 지난 3월말 첫 배당도 실시했다.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원을 배당했다.
한화생명금융은 한화생명 자회사다. 한화생명은 보험 제조·판매 분리에 나서며 2011년 한화생명금융을 설립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 재무설계사(FP)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 팔도록 적시에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한화생명금융 FP들은 이를 바탕으로 제조와 판매 분리 이전 대비 2배 가까운 소득을 창출했다. FP 정착률 역시 지난해 65.8%로 2022년 58.5% 대비 약 7%포인트(p) 상승했다.
한화생명금융은 효율적 영업 환경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오렌지트리(영업지원플랫폼)와 오렌지터치(고객관리플랫폼)를 도입했다. 오렌지트리는 로그인 한 번으로 제휴보험사 영업시스템에 접속하고 입력한 고객정보를 제휴보험사와 바로 연계해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렌지터치는 신입 FP도 손쉽게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모바일AI비서' 역할을 한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최고·최적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했고 영업 현장 디지털화를 위해 오렌지트리·터치를 개발했다"며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FP 활동시스템 지원이 3년 만에 흑자를 이루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근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 주주, 회사, FP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 GA로 성장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화생명 63빌딩 [사진=한화생명] 2024.04.0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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