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드림텍 자회사이자 차량용 AI 영상 관제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TS)와 AI 기반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양사는 노선버스에 AI 영상인식을 기반한 안전운전 플랫폼 적용 추진을 논의하며,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혁신 제품인 'AI 영상인식 안전운전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자다. TS와는 지난해 'AI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안전운전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협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시내버스 2개사(464명) 대상 시범사업 결과 ▲신호 위반 71.4% ▲전방주시 태만 33.3% ▲중앙선 침범 10.6% ▲흡연 86.9% 감소 등 주요 법규 위반 건 수가 대폭 감소하는 사업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이훈 대표이사(오른쪽)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찬옥 본부장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아이매틱스] |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 효과가 입증된 시범사업을 8배 이상 확대 추진하고자 함이다. 사고율이 높은 10~16개 버스회사에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을 도입해, 단말기와 차량으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안전운전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버스에 설치될 AI 단말기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최적화된 머신러닝 운영 기술(MLOps)이 적용되어 있어, 단말기 자체에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운전자의 위험행동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조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운전자가 신호위반이나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등 중대 법규 위반 행위를 할 경우 AI 단말기에서 이를 인지하여 즉시 경고음을 울린다.
또한 위험행동 데이터는 에이아이매틱스의 안전운전 플랫폼을 통해 운수회사에 웹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의 위험운전을 실시간으로 관제 및 경고하고, 매월 위험운전 습관 교정교육을 실시해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에이아이매틱스의 기술을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물류나 건설 등 더욱 다양한 분야의 안전에 기여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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