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수령 20년 이상 된 4381그루의 벚나무들이 20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보은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다.
보은 보청천 벚꽃길 야간조명. [사진 = 뉴스핌] 2024.03.28 baek3413@newspim.com |
보청전 벚꽃길은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만개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군은 보은읍 죽전리에서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조명 20개, 고보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총 20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색 등 변하는 레이져 조명이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장식한 포토존이 있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보여준다.
이 곳에서는 29일~31일까지 3일간 벚꽃길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채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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