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청년매입임대주택 150호를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는 2023년부터 매년 150호씩 2030년까지 1400호를 매입해 청년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청년매입임대주택 내부 모습. [사진=대전시] |
지난해 매입한 154호 중 58호에 대한 1월 모집공고 결과 626명이 접수하며 평균 10.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매입임대 주택사업'은 정부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 매입 후 지역 내 저소득 청년(19세~39세) 대상으로 시중 임대료의 40~5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매입대상 주택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역인 역세권, 생활편리지역에위치한 전용면적 16~60㎡의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이다.
주택의 입지 여건과 주택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 평가금액 등을 바탕으로 매입 조건을 제시하고, 매도자와 상호 합의를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해 다음달 22일까지 신청서류는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의 주거 및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통과 생활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