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4 전통시리즈 '국립국악원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오는 28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본원(서울) 소속 소리꾼 이주은의 '춘향가' 공연을 첫 무대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소리꾼 이주은은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에 진학해 학사·석사를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024 전통시리즈 '국립국악원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진행한다. [자료=대전시] 2024.03.24 nn0416@newspim.com |
판소리 춘향가는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 노래로, 서사의 흐름에 따라 인연을 맺는 부분, 이별하는 부분, 수난 겪는 부분, 재회하는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주은 소리꾼이 부르는 만정제 춘향가는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을 이은 소리로 스승이 강조하는 통성과 맺음이 분명한 소리의 처리와 이면에 기반한 서사의 진행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2002 해남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정준호 고수가 함께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전승기관인국립국악원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마당에 국립국악원 각 지역 소속 간판 소리꾼들이 펼치는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통해 고품격 전통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국악 대중화와 지역 전통예술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오는 28일 이주은 '춘향가'를 시작으로 5월 30일 '정윤형(부산)의 심청가' 7월 25일 '강길원(남원)의 적벽가' 9월 26일 '허정승(진도)의 흥보가' 11월 28일 '서진희(남원)의 수궁가'로 진행된다.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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