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서 올해 첫 정기총회...대표관광지 상품개발 등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중화권과 일본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시도 관광 소관부서와 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청주공항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가 올해 첫 정기회의를 하는 모습.[사진=세종시] 2024.03.24 goongeen@newspim.com |
협의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는 올해 충청권 관광 공동마케팅사업 추진계획(안)을 바탕으로 세계적 관광 추세를 고려한 충청권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충청권 관광 공동마케팅사업 추진계획(안)은 충청권 대표관광지와 시도별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수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여행객 유치 지원프로그램과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홍보관 운영, 통합 홍보체계 구축, 관광 진흥 포럼 등을 추진키로 확정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여행객 유치 지원프로그램으로는 충청권 2개 시도 이상을 방문해 숙박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유치하는 관광업체에 대해 인센티브와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 충청권 관광 홍보를 위해 오는 11월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리는 타이페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하는 방안과 충청권 통합 홍보물을 제작해 공동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협의회장을 맡게 된 안기은 세종시 관광진흥과장은 충청권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공동마케팅 추진과 랜선투어를 통한 홍보 마케팅, 공동 포럼 개최 등 지속가능한 충청권 관광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안 과장은 "충청권은 대한민국 역사를 품은 유서 깊은 문화재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현대적인 건물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열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주관 '2024년 충청권역 지역관광협의체 회의'에 참여해 정부 관광정책과 연계한 충청권 지역관광활성화 사업 방안 모색에도 힘을 쏟았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