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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상업용 부동산 침체? 몸값 뛰는 'AI 공장'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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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도 AI 광풍
데이터센터 폭풍 성장
공급 부족 장기화 예고

이 기사는 3월 14일 오후 4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금융위기 뇌관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이른바 'AI(인공지능) 공장'은 호황을 연출, 월가의 관심을 끈다.

2022년 말 이후 생성형 AI의 확산에 반도체 칩과 함께 몸값을 높이는 것은 데이터 센터. 임대료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다. 해당 업계의 기업은 물론이고 금융업계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20%에 육박하는 데 반해 데이터 센터는 공급 부족이 두드러지고, 이 때문에 임대료가 가파르게 뛰는 상황. 시장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 시장의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부동산 중개 업체 존스 랑 라살(JLL)의 숀 파니 데이터 센터 전략 부문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IT 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AI가 전부"라고 말했다.

15년 전 시카고에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120메가와트 데이터 센터 설립에 참여했던 그는 "2022년 말 챗GPT의 등장이 터닝 포인트였다"며 "AI가 작동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 센터의 수요는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디지털 리얼티의 데이터 센터 [사진=업체 제공]

또 다른 미국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CBRE에 따르면 북미 지역의 데이터 센터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

버지니아와 오하이오를 포함해 미국의 8개 핵심 지역의 데이터 센터 시장 성장률이 2023년 26%에 달했다.

인공지능 [자료=블룸버그]

수요가 날로 늘어나면서 주요 지역의 데이터 센터의 임대 호가가 2023년 평균 18.6% 뛰었다. 이는 2013~2021년 평균치인 16.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CBRE는 데이터 센터가 2023년 전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임대료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사모펀드 업체인 블랙스톤이 얼라인드 데이터 센터의 창사 이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건립에 6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금융 업계의 '입질'이 이어지는 것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낙관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수 이내에 퀀텀 컴퓨팅의 도입이 본격화되면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센터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중추로 부상하면서 미국 주요 도시의 명암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맨해튼과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등 기존의 노른자위 땅이 오피스 빌딩 공실로 홍역을 치르는 반면 콜럼버스와 솔트 레이크 시티가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다.

챗 GPT는 2022년 말 등장한 뒤 불과 두 달 사이 월 이용자 1억명 기록을 세웠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의 생성형 AI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반도체 칩 만큼이나 데이터 센터 역시 강력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아마존(AMZN)은 오하이오에 78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강행, 데이터 센터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센터스퀘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패트릭 윌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데이터 센터 시장은 더 이상 틈새 시장이 아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공급자 우위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빅테크들이 연이어 데이터 센터 건축에 뛰어들고 있지만 공급 부족이 해소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수자원과 전력 등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 적정 가격의 대규모 토지를 확보하는 일이 간단치 않다는 지적이다.

대형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하는 전력량은 웬만한 규모의 도시 한 개에 맞먹을 정도. 챗GPT를 포함한 AI 앱을 가동하는 신형 서버의 경우 5~10배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데이터 센터를 건축하는 데 자재부터 설계, 구조까지 까다로운 공정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내고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개발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여지가 높고, 일부 오피스 빌딩을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포착된다"고 전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데이터 센터 업계가 2030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는 성장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하고 2030년까지 연평균 20%에 달하는 성장을 예고했다.

포브스는 AI 이외에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데이터 센터의 수요를 부추기는 배경이라고 강조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역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데이터 센터 시장을 낙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뿐 아니라 그 밖에 선진국과 신흥국까지 데이터 센터 업계의 성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미국이 전세계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가 미국에 집중될 이유가 없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데이터가 특정 지역에서 고객이 위치한 다른 지역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거리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로 유럽과 아시아, 남미 지역에서도 데이터 센터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오피스 빌딩이나 상가와 달리 데이터 센터의 공실률은 내림세가 뚜렷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센터 업계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센터를 가동하는 데 엄청난 규모의 전력이 소모되고, 열을 식히는 데 대규모 냉각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인프라를 갖춘 건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의 성장에 베팅하는 전략으로 두 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를 추천한다.

리츠 업계에서 특히 데이터 센터 투자 비중이 높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LR)와 이퀴닉스(EQIX)가 직접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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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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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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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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