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천곡 도심에 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출산과 양육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은 출산율 하락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장난감도서관 조성 업무협약.[사진=동해시청] 2024.03.22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의 경우 양육 및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난감도서관의 수요가 많은 상황에도 기존에 조성된 시설이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자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과 수요자 중심의 양육․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한 장난감도서관 조성을 위해 ㈜하이프라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프라자는 천곡동 소재 엘지베스트샵 3층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무상 임대하고, 필요한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임차한 3층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개방형 놀이공간과 수유실, 사무공간, 소독공간, 장난감대여실로 구성된 장난감도서관을 오는 7월 개소할 계획이다.
박래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지역의 영유아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도록 장난감도서관을 개소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장난감도서관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규언 시장은 "민‧관 상생협력을 통해 유휴공간을 장난감도서관으로 조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적극 협조해주신 기업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회 공헌사업이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양육과 보육의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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