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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현장] '부산 동래' 서지영 "발전 욕구 큰 지역...미래과학교육특구 조성"

기사입력 : 2024년03월22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8:09

22일 서지영 국민의힘 후보 동행 취재
"변화 열망 커…민심 수용 정도에 따라 향배 갈려"
"지역 맞춤형 공약…AI교육 거점센터 유치"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조선시대부터 명품 교육특구였다. 명문학군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교육에 대한 컨텐츠가 부족하다. 미래지향적인 미래과학교육특구 모델이 새롭게 등장해야 한다."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후보는 22일 이른 아침 동래구 안락동에 위치한 안락뜨란채 삼거리에서 당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동래를 새롭게, 준비된 서지영'이라는 피켓을 들고 출근길 차량, 걸어가는 시민들에게 밝게 인사를 건넸다.

[부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후보가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 캠프 제공] 2024.03.22 taehun02@newspim.com

출근길 인사를 마친 서 후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부산 동래의 경우 경선을 굉장히 치열하게 했다"며 "3자 경선 결선까지 가는 과정에서 우리 시민들과 당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대한 열망은 여러 형태의 요구였다. 우리 당과 지역의 리더, 부산에 대해서도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이 치열한 경쟁 과정을 거치며 이러한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당직자 공채 7기 출신으로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재 현역인 김희곤 의원에게 경선에 패한 서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치열한 경선 끝에 공천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서 후보는 "경선 전에는 굉장히 바뀌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했고, 질책도 많이 하셨다. 하지만 경선을 마친 이후 당의 변화도 많았기 때문에 변화에 대한 열망이 어느정도 수용됐다고 느끼시는 분위기들이 좀 있다"라며 "그럼에도 강한 신뢰보다는 채찍질을 하려는 민심들이 느껴진다. 이 민심을 총선 과정에서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라고 부연했다.

부산은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지만, 실책에 대해선 따끔한 회초리를 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논란 등으로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서 후보는 이에 대해 "당연히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또 그런 논란들이 여론조사에 반영됐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여권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조율하고 풀어나가느냐에 대한 능력을 (유권자들께서) 지켜보실 것"이라고 했다.

서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한 위원장을 가까이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언론을 통해 당을 운영하는걸 보니 굉장히 임팩트가 있다"며 "메시지가 굉장히 명확하고, 어떤 입장에 대해 좌고우면하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에 굉장한 신뢰와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항상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분열의 양상을 띠면서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결국 유권자들께서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갈등 과정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능력을 지켜보시는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 캠프 제공] 2024.03.22 taehun02@newspim.com

서 후보는 발전 욕구가 굉장히 큰 지역 동래구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 이전에 부산이 동래였다. 그 동래가 점점 줄어든 것"이라며 "기능과 역할을 분배하면서 발전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커졌다. 그런데 그 기대만큼 동래구가 발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실망감이 많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 따라 인구는 굉장히 늘었지만 복지인프라는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마다 복지인프라 요구사항이 다르다"며 "어떤 지역은 문화체육시설, 어떤 지역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또 오래된 국가시설들을 이전하거나 공원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들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또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과학 교육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과학관 유치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AI교육 거점센터 등도 유치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과학교육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는 인터뷰를 마친 뒤 길을 걷는 와중에 만난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인사를 건넸다. 명함을 받고 그냥 지나가는 시민이 다수였지만, 서 후보를 보고 밝게 웃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시민들도 있었다.

학생들의 등교길 안전을 책임지는 동래구 녹색어머니회 남성은 서 후보를 보자 반갑게 웃어보이며 "이번에 꼭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서 후보는 "이번에 꼭 당선되서 제대로 일을 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서 후보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을 향해 "정치권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국회의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8년 동안 의회를 독점해 왔다"라며 "국민들께서 8년 동안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모습을 만족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이고 능력이 있으며, 정치개혁에 앞장설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정쟁적인 국회의 투쟁문화를 바꾸고,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에 성공했지만, 국회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야당에 의해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후보가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서지영 캠프 제공] 2024.03.22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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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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