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업 중 스크루에 작업줄이 걸려 표류하던 50t급 저인망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9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6분쯤 울진군 북면 나곡 동방 1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저인망 어선 A(50t, 승선원 9명)호로부터 스크루에 어망 작업줄이 감겨 이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울진해경이 19일 오후 1시26분쯤 울진군 북면 나곡 동방 1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작업줄이 걸려 표류하던 50t급 저인망 어선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4.03.19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보내 구조대원이 입수, 스크루에 걸린 어망줄을 제거 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해당 해역은 너울성 파도(1.5-2m)와 조류가 강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장윤석 울진해경서장은 "해상 조업 과정에서 부유물 등에 의한 감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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