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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 강북을 경선서 조수진 승리…'비명' 박용진 결국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8:42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20:20

'막말 논란' 정봉주 공천 취소 후 경선 실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수진 변호사가 19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비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됐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재심 신청 기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2.22 pangbin@newspim.com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 취소되면서 박 의원과 조 변호사 간 2인 전략경선이 실시됐다. 2인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난 18∼19일 치러졌다.

전국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당원의 26.31%가 참여했으며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3.18%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득표율을 공개할 순 없지만 상당한 정도의 득표 차이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도 하위 평가 10% 의원에게 적용되는 30% 감산 때문에 탈락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더구나 박 의원의 상대인 조 이사는 여성·신인 가점 25%까지 받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였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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