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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참여…"바보스러울지라도 제 원칙 따라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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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막말 논란에 공천 취소
비명 박용진, 친명 한민수 비롯해 20여명 공천 신청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후보 재추천을 진행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 박용진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 강북을 후보 재공모에는 비명(비이재명)계인 박 의원과 친명계인 한민수 당 대변인을 비롯해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이승훈 변호사 등 20여명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유튜브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했던 조수진 변호사도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신청자들 중 전략 경선에 올릴 최종 후보자를 추릴 예정이다.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4.02.27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북구을 전략경선에 참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동지들을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민주당을 살리는 길, 정치를 바로 세우는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에서 "지난 달 '하위 10%' 통보를 들은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결정을 내리는 기준은 하나"라며 '원칙'을 부각했다. 이어 "저는 당헌당규를 지키고, 민주당의 절차와 원칙을 지키겠다"며 "바보스러울지라도, 그런 저의 원칙에 따라 저는 이번 경선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원칙을 알 수 없고, 시스템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늘의 상황을,민심이 민주당을 어찌 볼까 두렵다"며 "이번 전략경선에서도 박용진은 30% 감산이 재적용된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동시에 "당규 제10호 제 13조 제6항에 따르면, 전략선거구의 적용시효, 시점, 구체적 선정심사기준 등 전략선거구의 선정심사기준과 방법은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즉, 이미 30퍼센트 감산 규칙으로 결선까지 경선을 모두 마친 박용진이 다시 후보등록했을 때 또 감산을 적용받는 건, 당헌상의 감산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당헌이 아닌 전략공관위나 최고위의 결정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원칙없는 사심"이라며 "저는 이미 결선까지 적용이 된 30% 감산을 짊어지고 경선을 치뤘다. 당헌상 기준과 무관한 30% 감산 재적용 시도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도 없고, 전례도 없는 일을 자꾸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무원칙한 일"이라며 "전당원투표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상식과 원칙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사심과 감정만 남아있다면, 그리고 국민들이 그렇게 바라본다면, 민주당의 총선승리는 더 멀어질 뿐"이라며 "총선승리를 위해, 이기는 정당 민주당의 길을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략경선에 참여한다"고 적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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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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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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