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남 민생토론회서 발표
강진~완도 2단계 예타 추진 순항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속도를 높여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남부권 관광과 산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속도를 높여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전남 무안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개최한 20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단] 2024.03.19 |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축 및 동서축 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성 확보를 위해 1단계로 추진 중인 광주~강진 간 고속도로는 광주 서구 벽진동에서 강진군 성전면 명산리를 연결하는 총길이 51.11km의 4차로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으로, 총사업비 총사업비 1조 7800억 원이며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965억 원이며, 현재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으로 2028년경 착공 예정이다.
정부가 전남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한 만큼, 강진군의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인구 늘리기의 오랜 소망과 비전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분수령이 될 대규모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진~완도간 고속도로는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도로망으로,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려는 강진의 비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