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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목발경품 막말' 정봉주 공천 취소…"거짓사과로 국민께 심려 끼쳐"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23:08

최종수정 : 2024년03월15일 11:29

피해용사에 "사과했다" 거짓으로 드러나
민주, 진위여부 착수 후 '공천배제' 결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과거 'DMZ 목발경품 막말'로 논란이 된 정봉주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저녁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민주당 선대위 결정을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연수원 발대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31 leehs@newspim.com

정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패널들과 대화하며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언급했다.

이에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시 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사건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정 후보는 해당 논란 직후 페이스북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 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피해 장병 2명이 정 후보의 사과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증언이 속출하자, 정 후보는 또다시 입장을 내고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 했다"며 번복했다.

막말 논란에 이어 '거짓 사과' 논란까지 커지자, 민주당은 즉각 해당 논란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에 착수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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