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모가 부풀렸다" 파두 주주들, IPO 집단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20:18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20:18

파두·NH·한투증권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 주주들이 회사와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파두 상장과 공모가 산정 과정에 관여한 회사와 상장주관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증권관련집단소송법에 따른 집단소송 소장과 소송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거래소] 2023.11.16 stpoemseok@newspim.com

원고는 지난해 7월 파두의 기업공개(IPO) 주식 공모에 참여했다가 주가 급락으로 손해를 본 주주들이다.

파두의 공모가는 상장 당시 3만1000원이었으나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후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누리는 "파두와 상장주관사들은 공모 당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파두의 매출이 2023년도에도 지속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등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근거 없이 부풀려진 예상 매출과 순이익으로 주식가치를 평가해 공모가격을 액면가(100)의 310배로 결정했다"고 피력했다.

한누리가 청구한 금액은 1억원과 지연손해금이다. 한누리는 구성원들이 특정되는 대로 전체 총원의 손해액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소송은 2005년 증권관련집단소송법이 시행된 후 IPO와 관련해 제기되는 첫 번째 사례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