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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이틀간 자사주 800주 매입…매입가 1900만원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15:36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15:42

11~12일 걸쳐 800주 매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자사주 800주를 매입했다.

한전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김 사장이 11~12일 이틀에 걸쳐 자사주 8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매입가 2만4300원에 400주를, 12일 매입가 2만3500원에 400주를 각각 매입했다. 매입가는 총 1912만원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0일 오전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3.09.20 victory@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운영방안' 발표를 통해 각 기업 차원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최대 3000만원까지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000만원은 재산 공개 대상인 공직자가 백지신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최대 금액이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경영진의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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