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부터 4월 말까지 순차적 교육…재난 대비에 만전
자연재난 수습활동·재난갈등·관리방안 등 역량교육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지원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난업무 담당자 약 850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17개 시도 경기, 충청, 전라, 경상 등 4개권역으로 나눠 오는 15일 경기권역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권역별 순회 교육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2024.03.14 kboyu@newspim.com |
이날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재난업무 담당자 역할과 수습 단계별 조치사항,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수습지원체계, 재난 갈등 관리방안 등 재난 수습 전반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재난 수습 시 지자체와 피해자·유가족 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 위해 갈등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재난업무 담당자의 재난 수습 업무 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행안부는 5월부터 기초 지자체(시·군·구) 대상으로 수습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난 갈등·분쟁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컨설팅은 시·군·구에 수습·갈등 관리 분야 전문가 등이 직접 방문해 자연재난 유형별 수습활동 사례 설명 및 애로사항 청취, 재난 갈등 요인·분쟁 등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 등 지역별 맞춤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천수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전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을 여름철 우기 전인 4월 말까지 완료해 자연재난 대응·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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