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50여명 근로자 입국....19농가 근무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승택 청송부군수는 전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아누선 캄싱사왓 고용국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계절근로 인력 도입과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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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경북 청송부군수(왼쪽)가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의 아누선 캄싱사왓 고용국장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청송군]2024.03.14 nulcheon@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청송군은 송출 상대국의 정세 변화에 따른 변수에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증가에 대비하는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번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택 부군수 일행은 이번 방문 기간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타국에서의 안전한 근로 생활을 약속하고 근로자들이 농가에 큰 힘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성실하게 일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지역에 해마다 반복되는 일손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통해 체결국을 다양화하여 농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농번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50명의 근로자가 오는 4월 초 입국해 지역의 일손 부족 19곳의 농가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