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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안양동안을' 수성 vs 탈환…이재정·심재철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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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서 이재정 54.15% vs 심재철 41.73%
심 후보, 탈환 시 6선 고지 올라 국회의장 바라봐
정비사업 따른 호계동 인구 유입·연령층 변화 변수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 동안을 선거구는 3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와 6선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전 국회부의장(20대 국회)인 심재철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이 후보는 단수 공천으로, 심 후보는 경선을 통과해 4·10 총선 후보 공천자로 이름을 올렸다.

안양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을 띤다. 동안을의 경우 심 후보가 16~20대 20년을 거쳐 텃밭을 일궈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됐으나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 후보가 54.15%를 얻어 41.73%를 득표한 심 후보를 제치고 탈환, 역전됐다. 지난 20대 대선 때도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안양에서 49.9%를 득표해 46.69%에 그친 윤석열 대통령을 앞질렀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여야 선거전이 예고된 가운데 중도 성향 유권자 표심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동안을은 대규모 정비사업 이슈에 따른 호계동 인구유입과 변화된 연령층이 변수로 꼽힌다. 2020년 총선 이후 동안구 내 신규 아파트에 입주한 가구만 1만6000세대에 달하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쉽게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우선 현역 의원인 이 후보는 3선 달성을 염두에 뒀다. 경북대 법학대학 졸업 뒤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5번을 받아 당선됐다. 2018년 동안구을 지역위원장을 맡았고 2년 뒤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 타이틀을 쥐었다. 최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직 의원인 심 후보는 서울대 사범대 입학 뒤 1980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민주화 운동에 관여했다. 졸업 후 MBC 기자로 일했고 1995년 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해 16대 총선에서 당선, 20대 총선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심 후보가 동안을 선거구 탈환에 성공한다면 6선 고지에 올라 국회의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심 후보는 20년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발전을 견인할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역구를 맡는 동안 안양 발전의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며 핵심 공약으로 안양 교도소 완전 이전, 평촌 신도시 재건축 부담금 폐지·선도지구 지정, 안양 교육 특구화, 경수대로 호계동 구역 지하화, 동탄~인덕원 연결 인동선 조속완공, 중앙공원 관리동 재건축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정을 막고 더 크고 밝은 안양의 미래를 가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통해 1기 신도시 제일의 도시 안양을 만들고 상권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골자로 한 경제 발전, 도시브랜드 변화를 위한 동안구의 명칭 변경(평촌구) 등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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