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Fund of funds)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문체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3월 13일에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의 핵심 과제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4.02.28 alice09@newspim.com |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 투자로 한정되는 기존 모태펀드와 달리, 민간이 지식재산(IP) 기반 대형 콘텐츠에 운용상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양 부처는 최근 자본과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환경변화를 고려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IP) 확보 등 케이-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자펀드 총 6000억원 조성 계획
문체부 450억 원, 과기정통부 350억 원, 민간자금 1200억 원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2028년까지 5년간 총 1조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케이-콘텐츠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14일을 시작으로 2주간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3월 28일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중 모펀드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