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 활성화·민간투자 확대·해양문화 확산 등 논의
'연·어'를 '연안+어촌'으로 브랜드화,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추진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동해권 찾고싶은 연(연안)·어(어촌) 톡'이 13일 강원 양양군 죽도해변 웨이브웍스에서 열렸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 죽도해변 웨이브웍스에서 열린 '동해권 찾고 싶은 연(연안)·어(어촌) 톡'. 2024.03.13 onemoregive@newspim.com |
강도형 해양수산부장을 비롯해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및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크콘서트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확대, 해양문화 확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크콘서트는 낮은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 취약한 생활서비스 등 열악한 환경으로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는 어촌의 활력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배경에는 국내 관광객의 71%가 어촌이 위치한 연안지역에 있으면서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서 출발했다.
해수부는 이번 권역별 토크콘서트를 통해 어촌주민, 수산업 종사자, 귀어귀촌 희망자, 전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귀어귀촌 활성화, 어촌·연안관광 확대,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기준으로 권역별 주제 배치, 성체가 되어 바다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회귀종이자 인기 어종인 '연·어'를 '연안+어촌'으로 브랜드화 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 죽도해변 웨이브웍스에서 열린 '동해권 찾고 싶은 연(연안)·어(어촌) 톡'. 2024.03.13 onemoregive@newspim.com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 뿐만아니라 바다에 관심을 가지 있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 방향에 담기 위해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면서 "지난 토크콘서트를 통해 35건의 정책 아이템을 발굴해 10건은 즉시 이행하도록 조치했으며 25건은 어촌연안 활력제고를 위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선과 양식장 임대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의 어촌 유입과 수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도입을 추진해 어촌에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타 귀어인을 양성하는 등 어촌에서의 삶이 여러분들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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