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시인의 거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마포구는 박 구청장이 전날 오후 다가오는 봄 따뜻하게 구민을 맞이할 난지 테마관광 숲길 시인의 거리를 찾아 새로 식재된 나무와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인의 거리는 난지도 하늘공원에 자리한 약 1.6km의 메타세쿼이아길로 상사화와 꽃무릇, 맥문동 등 초화류 37만 본과 서정적인 시가 전시된 마포구만의 명소 공간이다.
시인의 거리에 식재된 나무수국을 살펴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
마포구는 시인의 거리를 더욱 아름답고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소곤소곤길 부근에 나무수국 1800주를 심었다. 지난달에는 구민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맨발걷기가 가능하도록 신발장을 조성했으며 오는 15일에는 세족대를 설치해 구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이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한숨 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시인의 거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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