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 9개소 대상으로 허위․과장광고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 점검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지역주택조합 9개소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자금관리 등 운영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청. [사진=뉴스핌 DB] 2024.02.27 mmspress@newspim.com |
전수조사는 지역주택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그간 지역주택조합의 자금운용 계획 및 집행실적 등을 중심으로 점검하던 방식에서 확대해 올해부터는 조합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허위‧과장광고, ▲자금보관 신탁업자 대행, ▲연간 자금운영계획, ▲회계서류 보관의무, ▲조합원 탈퇴 및 납입금 반환 관련 사항 등 주택조합이나 업무대행사들의 관련 법령 준수 여부에 대한 부분이다.
운영실태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지역주택조합 10개소에 대해 실태조사를 추진했으며, 부실 사업장 2개소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고발조치 한 바 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투명한 조합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ninem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