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끊이지 않는 비위" 특별경보 발령한 경찰..."기강 확립·교육 강화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희근 청장, 전날 회의서 특별경보 발령
의무위반 행위자 가중처벌·관리자도 처벌
내부 기강 다지기 및 사전 예방 교육 강화 필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최근 경찰관들의 잇단 비위 행위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특별경보를 발령하면서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대처에 나섰다.

지난해에도 비위 행위와 관련해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1년도 안되서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경찰 내부의 조직관리와 경찰관들의 직업 윤리 의식 확립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전날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현안 회의를 열고 다음달 11일까지 한달여간 '의무 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회의에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이 모두 참석했다.

특별경보 발령에 따라 경찰은 이 기간동안 전 경찰관서에서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 의무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가중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며 계장, 팀장 등 1차 책임자를 포함해 관리책임이 미흡한 사실이 밝혀지면 이들 뿐 아니라 경찰서장까지도 엄중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윤 청장은 전날 회의에서 잇달아 발생한 경찰 비위 사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모두 경각심을 갖고 대응 해야 한다"면서 "관서장이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챙겨야 하며 개인의 일탈로 조직의 신뢰와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하라"고 주문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특별경보가 발령된 데에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경찰관들의 비위 사건이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동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20대 A 순경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다가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여경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B 경위는 지난달 15일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던 경찰관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기동단 소속 C 경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에서 술을 마시고 시민과 시비가 붙어 입건되기도 했다. 강북경찰서 지구대 소속 D 경사는 지난달 29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과 불법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찰은 특별경보 발령 조치를 내렸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지난해 2월과 5월에도 경찰관들의 음주운전과 성범죄 비위가 발생하면서 특별경보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특별경보 발령 외에 경찰 내부 조직 관리나 경찰관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건수 백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특별경보 발령이 임시방편으로 단기적으로 필요한 조치이지만 조직 관리나 업무에서 느슨함은 없었는지 비위 사건 원인과 내용을 잘 살펴서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위 사건에서 음주 관련 사건이 많은데 내부에서 음주 관련 사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우려가 있는 대상자에 대한 치료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