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는 조선대학교,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7일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BRC)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가운데)와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맨 오른쪽)가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7일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체결한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 추진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명대학교] 2024.03.08. |
대학기반은퇴자공동체(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 UBRC)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등 100여 대학캠퍼스에서 지난 30년 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은퇴자 주거 및 교육시설로, 전통적인 시니어주거단지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신개념 시니어 복합 케어 시스템이다.
액티브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지혜를 갖추게 함으로써 나이 들어서도 존엄을 지키며 손자 같은 젊은 대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지식을 통해 은퇴 후에도 도전적 열정과 상호 소통·공감하고 존중·배려하며 행복한 은퇴생활을 향유하게 한다.
동명대와 조선대는 국내 UBRC사업의 개척자 정신으로 양 대학의 장점을 살려 긴밀한 공동 보조를 맞추며 훌륭한 은퇴자의 입주로 대학의 주인공인 재학생들의 성공을 도와주고 그들과 함께 재창업(RE:START)도 함으로써 노소동락의 즐거움과 인생3막을 새롭게 하는 국내 UBRC의 플랫폼 기능을 갖추게 된다.
동명대는 입주 은퇴자의 자유로운 출입과 원활한 캠퍼스시설 활용을 위해 정문 주변에 600여 세대의 주거시설을 준비하고 조선대학교는 조선대학교병원 인근에 700여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새롭게 시니어타운 지원팀을 만들어 5여년 동안 이 사업을 준비한 한국UBRC위원회(회장 김종률)와 두 대학의 UBRC 구축에 법률 등 종합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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