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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금리 추가 인하 여지 충분"

기사입력 : 2024년03월06일 18:42

최종수정 : 2024년03월06일 18:4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이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를 시사했다.

판궁성 행장은 6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전국인민대표대회 경제주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재 중국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평균치는 7%이며, 향후 지준율을 낮출 공간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발언했다.

판 행장은 "여러가지 통화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역주기 조절의 강도를 높여서, 시장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풍족하게 유지해, 사회융자규모와 통화신용대출규모를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통화정책 도구는 여전히 풍부하고 충분한 여지가 있다"며 "단기 및 장기, 안정적인 성장과 리스크 방지, 내부 및 외부 관계를 균형있게 유지하는 전제 하에 역주기 및 교차주기 조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가능함을 시사한 대목이다. 특히 판 행장은 "사회 융자 비용을 안정적으로 낮춰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판 행장은 "인민은행은 자금 사용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금융기관이 과학적으로 리스크를 평가하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며,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는 산업에는 자금공급을 제한하고, 합리적인 소비자 금융 수요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산제(鄭柵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 우칭(吳淸)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란푸안(藍佛安) 재정부장 등이 참석했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6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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