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이달부터 삼척우체국과 협력해 폐의약품을 우체통을 이용해 수거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척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했으나 접근성 등 불편함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번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뒤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의 유통시스템을 통해 회수한다. 액체류 의약품은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어 우체통이 아닌 기존의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폐의약품 배출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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