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이달부터 삼척우체국과 협력해 폐의약품을 우체통을 이용해 수거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척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
그동안 폐의약품은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했으나 접근성 등 불편함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번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표기한 뒤 밀봉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의 유통시스템을 통해 회수한다. 액체류 의약품은 다른 우편물이 손상될 수 있어 우체통이 아닌 기존의 수거함을 통해 배출해야 한다.
이병국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폐의약품 배출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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