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시청. 2020.09.08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지난달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해 왔으나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의 상향으로 기능과 조직을 확대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본부장으로 삼척경찰서, 삼척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의료위기 상황 발생 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응급환자 긴급 이송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또 삼척의료원, 선한이웃병원, 삼척시의사회 등 지역내 의료기관과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영덕 재난안전과장은 "현재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삼척 관내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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