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발전정책 공동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 ▲발전소 주변 마을 지원 ▲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왼쪽),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과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2024.03.04 gyun507@newspim.com |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을, 사업자로 한국남동발전㈜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1조 5469억원이 투입되며 2037년 말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향후 50년간 지원금 493억원,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고용 120명, 인구 420명 증가 등 총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복합관광지 개발 및 연관 산업육성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금산양수발전소가 '지역경제의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에 수 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이번 사업의 관건은 신속한 예타 통과인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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