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NYT 양자 대결서 바이든에 오차범위 밖 리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재대결이 사실상 확실시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타임스(NYT) 양자 대결에서 5%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NYT가 시에나대와 함께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조사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바이든 전 대통령(43%)을 앞섰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유력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열린 미 전국종교방송협회(NRB) 국제기독교미디어컨벤션 행사에서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표본 오차 범위(±3.8%p) 밖에서 앞선 결과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당시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한 응답률(44%)이 트럼프(34%)보다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지지 이탈이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8%로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못했다.

응답자의 무려 65%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강력하게 불신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7%에 달했다. 이는 NYT 자체 조사 역대 최고 수준이란 설명이다.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굳건한 지지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유권자들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출마에 대한 느낌을 묻자 "만족하지만 열정적이진 않다"는 응답률이 43%로 가장 높았다. "불만족스럽다" "화가 난다" 등 부정 응답도 32%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 경선 유권자 2명 중 1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출마에 "열정적"이라고 했으며, 부정 여론은 18%에 그쳤다.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프라이머리 유권자 중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비중도 절반에 가까운 45%로 집계됐다. 반대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대선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공화당 유권자는 20%에 불과했다.

정책 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무려 65%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2명 중 1명은 미국 경제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개인적으로 해가 됐다"고 생각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40%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에 너무 고령이다'란 항목에 "강력히 그렇게 생각한다"가 47%, "그렇다고 생각한다"가 26%로 집계됐다. 같은 항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각각 21%로 나타났다.

NYT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인 여성과 흑인, 라틴계 등 유색인종 계층의 바이든 대통령 지지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졸 이하 유색 인종 사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는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1%)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당 지지 통합을 더 잘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자신에게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97%를 지지를 또 얻었다. 바이든의 경우 2020년 때 투표해준 유권자 83%만 이같이 답했으며 10%는 올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드 클럽에 모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