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일 신규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생 수 증가와 거제상동초의 과대학교‧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하는 거제용산초등학교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거제용산초의 규모는 초등 16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병설유치원 3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이다. 병설유치원은 거제양정초에 2개월간 임시 배치하고 해당 기간에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거제용산초 위치도 [사진=경남도] 2024.03.04. |
거제용산초는 학교 주변 임시도로 개통, 예상치 못한 레미콘 및 화물연대 파업, 잦은 우천 등으로 공사 기간이 부족해 설립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세부 점검 계획을 수립해 제때 개교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외부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운동장 및 조경 등 일부 공정이 남았다. 하지만 교육활동 공간, 급식소, 돌봄 및 방과 후 교실 등 내부 공간은 학생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도교육청은 마무리 공사에 따른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보행 통로와 공사 차량 진입로를 철저히 분리하고, 공사 구역은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마련한다.
학교와 교육청 합동으로 학생 이동 동선을 안내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공사를 다 마칠 때까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부 학교지원과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학부모들께서도 거제용산초등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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